알리 테무 결제 이중수수료 주의｜카드사별 대응법 총정리

왜 이중수수료가 발생할까?

최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테무(Temu)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예상보다 높은 결제 금액이 빠져나갔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중수수료’ 문제인데요. 이는 보통 환전 방식과 카드사 청구 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해외 결제 시 ‘현지 통화(위안화)’로 승인되었지만, 중간에 달러(USD)로 한 번 더 환전된 후 원화(KRW)로 청구되는 구조가 문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중환전 수수료가 추가로 붙는 것이죠.

이중환전이 발생하는 구조

일부 해외 쇼핑몰(특히 중국계)은 기본 결제 통화가 위안화(CNY)인데, 결제 시스템 상 달러(USD)로 한 번 더 거쳐 처리됩니다. 이때 카드사가 ‘중간 통화’를 인식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위안화 → 달러 → 원화 2번의 환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 위안화 결제 → 달러 자동 환전 → 원화 청구
• 중간 통화가 명확히 표기되지 않으면 이중환전
• 환전수수료가 1.5~2% 추가로 붙을 수 있음

카드사별 이중수수료 대응 현황

현재 주요 카드사들은 테무/알리 결제 시 이중환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통화 정책을 수정하거나 고객센터 차원에서 환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신한카드: ‘마스터카드’로 결제 시 위안화 직접 청구 가능
• 국민카드: 일부 비자카드 고객 대상 ‘달러 청구 → 이중환전 발생’ 사례 존재. 고객센터 통해 확인 필요
• 삼성카드: 마스터카드 우선 권장, 수수료 관련 별도 공지 無
• 롯데카드: 수수료가 붙은 경우 고객 요청 시 부분 환급 가능
• 하나카드: 해외이용 알림 내 ‘이중환전’ 여부 구분 어려움. 직접 문의 필요

수수료 줄이는 실전 팁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중환전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 마스터카드 계열 카드 사용 — 위안화 직접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많음
2. 결제 시 통화 명확히 설정 — ‘CNY(위안화)’ 선택
3. 결제 후 문자 알림 통화 확인 — ‘달러→원화’가 보이면 고객센터 문의
4. 카드사 고객센터에 이중환전 환급 요청 — 실제 일부 고객은 환급 성공 사례 존재
5. 결제 전 플랫폼 설정 확인 — 테무는 앱에서 ‘통화’ 설정 변경 가능

앞으로도 계속될 쇼핑 플랫폼 수수료 이슈

알리, 테무처럼 중국계 쇼핑 플랫폼은 앞으로도 계속 국내 소비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무료배송·초특가’ 정책으로 신규 유입이 꾸준하므로, 수수료 관련 인식은 미리 갖춰야 합니다.

이중환전 외에도 배송 지연, 통관 이슈, 반품 불가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므로, 신중한 소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 달 5만 원 이상 해외직구 시 환전 정책 체크는 필수입니다.

📌 지금 실천해볼 것 3가지

• 1) 테무·알리 구매 전 카드 통화 설정 확인
• 2) 마스터카드 중심으로 결제카드 재정비
• 3) 카드 청구서에서 통화 구조 확인 습관화

🔎 한 줄 요약

테무·알리 결제 시 이중수수료는 환전구조 차이에서 발생하므로, 카드사 정책과 통화 설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