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회계 정리｜연말에 꼭 확인해야 할 인사·회계 협업 포인트

퇴직연금 연말정산, 인사팀은 뭘 준비해야 할까?

직장에서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실무자는 보통 인사팀 또는 회계팀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인사와 회계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해집니다. 퇴직연금은 단순히 월별 입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회계 기준에 맞는 ‘퇴직급여 충당금’ 정리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 연말 마감 체크리스트

• 1) 퇴직연금 가입자 명부 – 연말 기준 전체 가입자 수 확인
• 2) DB형 / DC형 구분 – 퇴직금 누적액 관리 방식에 따라 회계 반영 방식 달라짐
• 3) 연간 납입 내역 집계 – 총 납입액, 미납액, 과납액 구분 필요
• 4) 퇴직금 추정액 – 퇴직충당금 산정에 필요 (회계팀 제공용)

회계팀에서 요구하는 자료는?

회계팀은 보통 다음과 같은 자료를 요구합니다. 인사팀이 사전에 정리해서 제공하면 연말정산 오류를 줄이고 회계 감사 대응도 수월해집니다.

• 퇴직급여 추계자료 (DB형 기준)
• 2025년 납입 총액 및 입금일자 리스트
• 퇴직급여 충당금 조정표
• 사업장별 퇴직연금 잔액 분기별 변동 내역

연말정산 연계 주의사항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DC형 또는 개인형 IRP에 별도로 납입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따라서 인사팀은 연말정산 대상자에게 해당 내역을 제공하거나, 시스템에서 정확히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2025년 귀속분 연말정산부터는 ‘중도퇴사자의 IRP 중도인출분 세액공제 회수’ 항목까지 신설되었으니 반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인사팀이 연말까지 해야 할 정리 항목

1. 퇴직연금 전체 납입 현황 마감
2. 퇴사자 정산자료 제출 (연도 내 퇴사 포함)
3. 개인형 IRP/퇴직금 중간정산 요청 확인
4. 회계팀 연말 충당금 자료 전달
5. 내년 도입 변동사항(예: DB→DC 전환 등) 사전 협의

📌 지금 실천해볼 것 3가지

1. 퇴직연금 DB/DC 구분 여부 지금 확인하기
2. 회계팀 연말 자료 요청 여부 사전 점검
3. IRP 가입자의 세액공제 누락 여부 확인

🔎 한 줄 요약

퇴직연금은 단순 납입이 아니라 회계와의 연계까지 고려한 종합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