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소득세 감면 신청했는데 왜 월급에서 그대로 떼이죠?
정부의 대표 청년 지원제도 중 하나인 청년소득세 감면. 만 15세~34세 이하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5년간 소득세 9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청 후 월급을 받아본 청년들 중 “왜 원천징수 금액이 그대로인가요?”, “감면 승인됐는데 급여에 반영이 안 돼요” 같은 질문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년소득세 감면 승인 이후 급여 반영이 지연되는 이유와 실제 적용 시점을 알려드립니다.
청년소득세 감면, 신청만으로 급여가 줄어드는 건 아님
감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그 즉시 월급에 반영되는 건 아닙니다. 소득세 감면은 “사업장 단위의 연말정산 or 매월 원천징수세액 계산 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즉, 감면 승인을 받은 달의 급여에서는 소득세가 기존처럼 원천징수될 수 있으며, 연말정산 또는 익월 급여부터 반영될 수 있습니다.
실제 반영 시점은? 아래 기준 확인
- 감면 신청일 기준 ‘익월 급여’부터 적용되는 경우가 일반적
- 중소기업 확인서와 감면 대상자 여부가 모두 확정되어야 반영 가능
- 회계 프로그램에서 수동 설정 필요 → 경리팀이 따로 입력해야 적용됨
따라서 회사 측에서 ‘자동 반영’되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감면이 누락될 수 있으므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회사에 꼭 확인해야 할 항목 3가지
- 📌 감면 신청서 국세청 제출 여부
- 📌 감면 대상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 완료 여부
- 📌 회계 프로그램에서 ‘감면 적용’ 설정이 되었는지
실제로 경리팀에서 감면자 설정을 누락하면 원천징수는 그대로 진행되고, 연말정산에서 일괄 정산되거나 환급 처리되기도 합니다.
급여에 반영 안 됐을 때 조치 방법
만약 몇 달간 감면 적용이 누락된 경우, 아래 절차로 환급 가능합니다.
- 국세청 홈택스 → 마이홈택스 → 근로소득 → 연말정산 내역 확인
- 회사 경리팀에 ‘감면 미적용’ 사실 알리고 연말정산 시 반영 요청
- 필요 시 종합소득세 신고로 환급 신청 가능
📌 지금 실천해볼 것 3가지
- 감면 신청 후 승인일과 적용시기 확인
- 회사 경리팀에 적용 여부 문의
- 연말정산 시 누락된 감면 소급 반영 요청
🔎 한 줄 요약
청년소득세 감면은 신청 즉시 급여에 자동 반영되지 않으며, 익월 급여 혹은 연말정산을 통해 적용되니 반드시 회사 측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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