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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계좌로 알바비 받았는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비근로자 소득 인식 주의사항

B-T-S 2025. 5. 16. 21:30


알바비를 가족 통장으로 받았을 때 생기는 문제

아르바이트 급여를 본인 계좌가 아닌 가족 명의 계좌로 받은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부모님 통장이나 형제 계좌로 입금받는 사례가 많은데, 국세청은 실제 ‘입금 계좌 기준’으로 소득 귀속자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계좌로 받은 알바비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의할 점과 실사례 위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소득 귀속자는 ‘실제 근로자’가 원칙

세법상 소득 귀속자는 실제 근로를 제공한 사람이 기준입니다. 즉, 알바를 본인이 했으면 통장이 누구 것이든 본인이 신고 대상입니다.

하지만 국세청 입장에서는 입금 계좌가 가족 명의일 경우, 그 가족의 소득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례) 자녀가 일하고 엄마 통장으로 받은 경우

  • ✔ **자녀(20세)가 카페에서 일함 → 급여는 어머니 계좌로 입금됨**
  • ✔ **카페 사장은 원천징수 없이 통장 이체만 처리함**
  • ✔ **어머니 명의로 일정 금액 이상 반복 입금 기록 발생**

이 경우, 어머니가 종합소득세 대상이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녀가 근로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어머니에게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왜 문제가 될까? 국세청 자동 데이터 수집 때문

요즘 국세청은 계좌 흐름, 카드 매출, 사업자 지출 등 전산 데이터로 소득을 추적합니다. 이 때문에 소득 발생 내역이 ‘입금 계좌’ 중심으로 연결되면, 본인이 아닌 가족이 조사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신고 누락 → 가족 명의 계좌 → 세무조사 대상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소득 귀속 정정과 증빙 자료 제출

이미 가족 명의로 받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본인이 실제 근로자임을 입증 (계약서, 출퇴근 기록, 문자 등)
  2. 급여 입금은 가족 계좌라도, 해당 내용을 본인 소득으로 신고
  3. 세무서에 소명 자료 제출 및 소득 귀속자 정정 요청

사전에 문제를 피하려면 무조건 본인 계좌로 입금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지금 실천해볼 것 3가지

  1. 아르바이트 수당은 본인 명의 계좌로 받기
  2. 기존 입금 내역 중 가족 통장 사용했는지 점검
  3. 필요 시 근로사실 증빙자료 미리 확보

🔎 한 줄 요약

가족 계좌로 받은 알바비도 신고 시 ‘소득자’와 ‘입금자’가 다르면 문제 될 수 있으니, 항상 본인 계좌로 급여 수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