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안 도는 현상 원인 정리｜고장 여부 자가 진단 가이드

에어컨을 켰는데 바람은 안 시원하고 실외기 팬이 멈춰 있다면? 이는 단순 전원 문제일 수도 있고, 냉매 부족이나 부품 고장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팬이 안 돌 때의 주요 원인과 자가 점검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전원 차단 또는 누전 차단기 OFF

실외기 자체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당연히 팬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 에어컨 실외기 차단기(두꺼비집) OFF 여부 확인
•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 있진 않은지 점검

실외기 전용 차단기가 따로 있는 경우도 많아, 실내기 작동 여부만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2. 냉매 부족 또는 가스 누출

냉매(에어컨 가스)가 부족하거나 누출되면 실외기가 회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바람이 나와도 시원하지 않음
• 실외기 팬이 한 번 돌다 말고 멈춤

냉매 부족은 전원 이상 없이도 실외기 작동을 멈추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콘덴서(캐패시터) 불량

실외기의 팬 모터를 돌려주는 콘덴서 부품이 고장 나면 팬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 전원 정상인데도 팬이 미동도 없음
• 팬 날개를 손으로 돌리면 회전하나, 자동 작동은 안됨

이 경우는 부품 교체가 필요하며, 일반인이 직접 수리는 어렵습니다.

4. 실외기 센서 불량 또는 메인보드 이상

실외기에 달린 온도센서나 기판(PCB)이 고장 나면, 냉방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팬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실외기 자체는 켜짐 표시등 있음
• 단, 바람도 없고 소리도 안 나는 상태

이 문제는 전문 서비스센터 점검을 받아야 하며, 보드 교체 시 비용이 큽니다.

📌 지금 실천해볼 것 3가지

• 실외기 차단기 및 누전차단기 점검
• 팬 날개 수동 회전 여부로 콘덴서 고장 추정
• 냉매 부족 가능성 있다면 서비스센터 문의

🔎 한 줄 요약

에어컨 실외기 팬이 안 돌 땐 전원, 냉매, 콘덴서, 센서 순으로 점검해보세요. 단순 리셋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지만, 반복되면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